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굉장한 행복이고 축복입니다. 둘째가 태어나고 신생아실에서 심장초음파를 권하여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아기 심장에 미세한 잡음이 들린다는 소견을 받고 정밀 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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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심장 구멍
심장에 3mm정도의 구멍이 발견됐는데, 진단명은 심방중격결손증 이였습니다.
아기들은 심장이 작아, 태아일때 받는 정밀초음파검진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구멍의 크기가 작은 경우라면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막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심방중격결손증이란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벽에 구멍(결손)을 통해 혈류가 새는 기형을 의미합니다.
폐순환을 지나 좌심방으로 돌아오는 동맥혈 중 일부가 양 심방 사이의 벽에 생긴 구멍을 통해 우심방으로 유입되고, 우심실을 거쳐 다시 폐순환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결과 우심방과 우심실의 부담이 커지며 폐혈류량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원인
태아의 심장은 임신 3개월 전에 형성되는것이 완료됩니다. 이 시기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보통 신생아 100명당1명의 비율로 선천성 심장 기형이 발견되게 됩니다.
심장에 구멍이 있어 잡음이 들리는 심방중격결손의 경우 특별한 염색체 이상등의 유전적 원인 또는 약물 등에 의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뚜렷하고 명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증상
드물지만 신생아 시기 및 수유를 하는 시기에는 아기가 먹는것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둘째아이의 경우에도 헐떡거리며 먹는것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10대까지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으나 그 이후에는 피곤함, 숨이 참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까지 심방중격결손증으로 인한 시술 및 수술을 받지 않은 경우 아이젠멩거 증후군으로 진행된다고 하며, 그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멍이 크지 않다면 저절로 나아지기도 한다.
신생아 및 영유아에게 3~7mm 이내의 결손이 있을 경우 저절로 막히거나 작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장에 구멍으로 인한 증상 및 후유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단 초음파 및 엑스레이 검사 등으로 아기 심장에 구멍(심방중격결손)이 발견되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구멍의 크기 변화를 관찰하고 추후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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