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2. 11. 9. 13:54

출산 후 머리빠짐 원인과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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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임신 기간과 출산을 지나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아기가 백일이 되는 전 후로 머리카락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빠진다면 곧 대머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원인과 언제까지 빠지는지, 도움이 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출산 후 머리카락 빠지는 원인

    출산 후 머리빠짐 대표 사진.

    여성호르몬의 감소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몸에 굉장히 큰 호르몬 변화를 일으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 호르몬의 증가는 모낭의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에 임신 기간 중에는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는 여성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출산을 하게 되면 그동안 증가해 있던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낮아지게 되며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많은 초산 엄마들은 출산을 하면 예쁜 아기와 행복하게 지낼 일상만을 그립니다.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먹는 것도 제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몸의 영양소가 불균형해지는 것은 물론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기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두피와 모낭의 건강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탈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이유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로 모세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에 공급될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언제까지 빠지는지?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자각했을 때, 그 이후부터 씻을 때마다 정말 무서울 정도로 빠지는 머리카락을 확인하게 됩니다. 언제부터 빠지기 시작하여 도대체 언제까지 빠지는 것일까요.

    출산 후 3개월 즈음 시작

    보통의 경우 아기를 낳고 아기의 100일 전 후, 즉 출산 후 3개월을 전 후로 하여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를 시작으로 6개월 정도까지 전체 모발의 적게는 30%, 많게는 40% 정도가 빠지게 됩니다.

    탈모로 스트레스 받는 여자.빠진 머리카락 사진.드라이기로 머리카락 말리는 여자.
    실제로 빠진 머리카락 사진.빠진 머리카락에 놀라는 여자 사진.

    출산 후 6개월부터 회복 시작

    대부분 아기를 낳고 6개월을 전 후로 한 시점부터 머리카락 빠지는 현상이 줄어들게 됩니다.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탈락하는 머리카락이 줄어들게 되며 9개월 정도까지 새로운 모발이 자라게 됩니다. 이 시기를 엄마들은 속칭 잔디 시기라고 부릅니다. 이후 1년 정도가 지나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가 정상 상태를 회복하게 됩니다.

    도움이 되는 방법

    잘 씻고 말리기

    육아에 치이다 보면 머리는커녕 세수할 시간도 없는 날이 많습니다. 그러나 머리를 제때 감지 않으면 두피에 분비된 지방과 비듬, 각종 노폐물 등이 쌓이며 탈모를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머리를 꼭 감아 주고 두피를 잘 말려주어 건강한 두피를 유지시키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머리 감기 전 가벼운 빗질

    머리를 감기 전에 가벼운 빗질을 하는 것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끝이 뾰족한 빗이 아닌 뭉툭한 빗으로 가볍게 빗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하게 머리를 빗어내면 오히려 잘 자리 잡고 있던 머리카락까지 빠질 수 있으니, 적당한 세기로 가볍게 빗어내야 합니다.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석류.뭉툭한 빗.영양제와 물.

    에스트로겐 함유 음식 먹기

    여성호르몬의 촉진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은 석류, 호박, 견과류, 콩 등이 있습니다. 특히 검은콩은 블랙푸드라고도 불리며 탈모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오틴(Biotin) 섭취하기

    비오틴은 비타민 B군의 한 종류로 B7이라고도 하며, 콜라겐의 생성을 유도하여 건강한 모발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또한 모발의 성장과 손톱 발톱 관련 조직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갈라지거나 거칠 거리는 손톱과 발톱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관련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영양성분입니다.

    영양소 비오틴은 체내에서의 자연 생성이 어렵기 때문에 영양제 섭취의 방법으로 반드시 보충해 줘야 합니다. 꾸준한 비오틴의 섭취로 두피 건강을 유지하며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공급

    우리 몸에서 물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원활한 순환은 우리 몸을 정상적으로 기능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모발 건강 때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여성형 탈모 의심

    보통 아기를 낳고 1년 정도가 지나면 정상 모발 상태로 돌아오게 되지만, 1년이 지나도 머리카락이 계속해서 빠지고 얇아진 모발이 정상 굵기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여성형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영양의 섭취 등의 노력에도 좋아지지 않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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