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2. 11. 17. 16:27

독감, 코로나, RSV 유행 주의보 발령!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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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질병관리청은 3년 만에 전국에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독감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RSV(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며 멀티데믹에 대한 우려가 높습니다. 호흡기 바이러스로 전파되는 세 질병의 증상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독감

    글의 대표 사진.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질병이며 특히 계절의 구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매년 계절성으로 유행하는 질병입니다. 일반 감기와 구별하는 이유는 원인이 되는 균과 감염 후의 경과가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발생하는 전신 증상

    두통과 열이 나는 발열 증상, 이어 오한까지도 발생할 수 있으며 근육통 등과 같은 증상이 전신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기침이 나고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발열 증상 없이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거나, 모든 증상이 한 번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한 전염성

    독감의 전염성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노인과 영유아 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독감의 강한 전염성은 어린이집 혹은 학교에서 발생했다 하면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옮아 오는 것으로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감염되게 될 경우, 높은 사망률과 합병증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하여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올 해로 3번째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신규 확진자의 수가 요 근래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극심한 인후통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게 되면 가장 흔히 극심한 인후통과 함께 고열이 동반되게 됩니다. 인후통은 감기에 걸렸을 때 발생하는 인후통과는 다른 통증으로, 감염되어 인후통의 증상이 발현되게 되면 코로나 증상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을 정도의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 사진.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사진.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

    마른기침

    인후통과 함께 흔히 발생하는 증상이 마른기침입니다. 마른기침의 증상은 매우 심한 경우 후유증으로 남게 되어, 완치가 된 후에도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유증

    가장 대표적인 후유증은 미각 혹은 후각의 상실 증상입니다. 흔히 나타나는 다른 후유증으로는 축농증, 계속되는 기침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RSV(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RSV는 우리나라에서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유행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입니다. 이는 영유아들에게 주로 발생하며 생후 6개월을 전후로 하여 가장 많이 발병하게 됩니다. 현재 미국에서 감염환자 및 입원하는 환자의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침과 쌕쌕거리는 숨소리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기침과 가래 등이며 발열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보통 발열은 아주 심한 고열은 아닙니다. 이때 아이의 숨소리를 들어보면 가래가 그렁그렁한 소리나, 쌕쌕거리는 등 불편한 소리가 나게 됩니다. 그러나 발열 증상과 함께 심한 기침으로 호흡 곤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유아의 경우 감염되게 되면 대부분 입원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모세기관지염과 폐렴

    RSV에 감염되게 되면 가장 대표적으로 모세기관지염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중이염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며 면역 기능이 약해져 있는 경우 폐렴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RSV에 감염되고 모세기관지염 또는 폐렴을 심하게 앓게 된 경우, 후에 감기에만 걸려도 쉽게 다시 재발할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독감과 코로나의 차이점

    독감과 코로나 모두 기침과 고열이라는 공통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두 질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증상이 발생하는 위치, 잠복기와 주요 증상 등으로 나눠서 볼 수 있습니다.

    증상 발생 위치

    독감의 경우 주로 코와 입을 지나 인두까지의 부분으로 볼 수 있는 상하부 호흡기관에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코로나는 주로 하기도라고 부르는 후두와 기관지 부분의 하부 호흡기관에서 발생합니다.

    잠복 시기

    독감의 경우에는 감염 후 1일에서 4일 정도가 지난 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특별히 잠복기를 규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경우, 감염 후 2일에서 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과 발현 순서

    독감은 보통 기침 증상이 먼저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오한을 동반한 고열 증상이 나타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두통,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과 함께 나타납니다.

    체온계와 약.체온계와 약 사진.고열의 체온계와 약 사진.

    반면 코로나19는 미열부터 시작하여 고열로 급히 이어지는 증상이 먼저 시작되고, 대표적인 증상으로 마른기침과 갑작스러운 인후통, 피로를 동반한 근육통 등이 있습니다. 또한 독감과는 달리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방법

    세 가지 질병 모두 미리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접종의 방법이 있습니다. 기저질환자나 면역 저하자 등 감염에 취약한 사람들은 반드시 접종을 통한 예방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겨울에는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유행이 크게 우려된다고 하며, 두 가지 백신에 대한 양팔 접종이 가능하다고 하니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겠습니다.

    바이러스와 마스크.마스크 쓰고 있는 의료진.마스크를 하고 있는 어린이.

    공통: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철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세 질환의 경우, 공통적인 예방법으로는 바이러스의 전파를 직접적으로 막는 마스크 착용의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손을 잘 씻는 등의 노력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감염을 막고, 면역력 증진을 위한 노력을 하는 등의 방법이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합니다.

    독감 예방접종

    세계 보건기구(WHO)에서는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을 공시하고 있으며, 이를 정보로 하여 백신이 개발되고 유통되게 됩니다. 이렇게 개발된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늦가을에서 초겨울 즈음에 예방 접종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주사기로 주입되는 약 사진.주사기 사진.예방접종 하는 사진.

    코로나19 예방접종

    코로나19 백신은 대표적으로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과 독일의 화이자, 미국의 얀센/ 모더나/ 노바벡스 등이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접종 간격과 횟수, 보관 및 유통 등의 방법에서 차이가 있으니 각자 판단하여 접종하면 됩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등의 경우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높다고 합니다.

    RSV 예방접종

    RSV에 대한 백신은 현재 연구 중에 있으며,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은 별도로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른둥이, 선천적으로 심장기형이 있거나 만성 폐질환을 가진 어린 소아들을 대상으로는 예방 접종으로 '시나지스'를 주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용이 비싸고, 체내에서 유효한 시기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유행 시기에 매 월 한 번씩 투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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